모든 관계에는 때가 있다는 뜻으로, 때가 오면 성취된다는 뜻이다.
인연의 시작과 끝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.
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운명을 만나게 될 것이다.
좋다
그렇게 남편과 저는 인연을 맺게 되었고, 벌써 34년을 함께 해왔습니다.
5월 28일, 일본 여행 중 꼭 먹어보고 싶었던 카이센동을 먹기 위해 판교에 다녀왔습니다.
나는 지금까지 살았던 것보다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.
매일 아침 보리차를 끓여서 남편 텀블러와 내 텀블러에 담아요. 보리차 한잔을 마시며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를 기원합니다.
이렇게.. 34년 기도했는데 감사하다.
. 남은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시간문제.. 요즘은 기운이 없는 것 같다 개아범화랑과의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울지만, 아직 건강이 우리와 겹친다.
이럴 때면 마음 한 곳이 저릿해지는 느낌이 듭니다.
나는 사서 Sam이 나에게 사준 책의 사본인 The Little Prince를 복사하고 있습니다.
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한 페이지씩 훑어봅니다.
괜찮아요^^